초고속영어독해방법

초고속영어독해방법 (4)

영어로 글을 쓴다고 하면 모두들 부러운 시선으로 본다. 

어떻게 한글을 영어로 쓰지? 하는 신기함도 더한다. 자, 이제 여러분도 영어로 글을 쓰는 첫단계에 들어가자. 

독해방법 3. 까지 충실히 잘 했다면, 이제 공책을 꺼내서 상단에 날짜, 독해지문 번호를 적고, 아랫줄에 요약 이라고 적는다. 

그리고 그 다음 줄에 책을 덮고 지문내용을 요약해서 적는다. 요약이란 말이나 글의 중심되는 내용을 간추려서 적는것을 말한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대부분 지문을 암기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암기가 아니라 요약이다. 

그렇게 했을 때, 글의 중심내용을 빨리 파악하고 간추리는 능력도 부수적으로 생긴다. 

처음 요약을 하면 한 줄 쓰는데 10분 20분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 단어가 맞나? 스펠링이 아닌것 같은데? 내가 뭘 쓰고 있지? 등등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고 그냥 써라. 고민하면서 내용을 상기하고 써보는 그 순간이 분명 당신의 쓰기 실력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것이다. 

마치 콩나물 시루에 물을 줄 때는 콩나물의 성장이 눈에 보이지 않는것 같지만, 분명 그 콩나물은 자라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영어쓰기도 마찬가지다. 지금 기억이 안나고, 못쓰겠고, 말이 안나온다고 좌절을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스스로 노력한 후의 불평이라면 그불평을 거둬라 당신은 이미 콩나물시루의 그것들처럼 실력이 자라고 있다. 

내가 공책을 한 권 정해서 처음부터 쓰라고 권하는 이유는, 이렇게 쓰기연습을 몇 달 하다보면 공책 한권을 다 쓰게 된다. 

그러면 처음에 쓴 글과 마지막에 쓴 글을 비교해 보라. 분명 당신의 쓰기 실력은 누가 봐도 놀랍게 성장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에 정통해 있는 지인이 있다면 첨삭지도를 받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환경이 없다하더라도 걱정하지마라. 

왜냐하면 당신의 실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열정과 땀이 당신의 실력을 성장시켜주는 것이다.